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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4만달러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다시 급락하고 있다.
2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 이상 떨어진 3만799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7% 넘게 하락해 2789달러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3.8% 가까이 하락하며 4800만원대(4871만7000원)로 내려앉았다. 이더리움은 4.9% 하락했고, 도지코인 역시 11.1% 내렸다.
일각에서는 이날 러시아가 폴란드에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날 새벽 끝난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2.81%, 나스닥 지수는 3.9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