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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약은 1조1798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2% 늘어난 369억원을 기록했다. 대동 관게자는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3대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이에 필요한 조직 체질 개선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빠르게 시행했다”며 “일하는 방식부터 생산, 물류, 판매, A/S, 경영 지원 등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DT가 내재화될 수 있게 추진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농기계 스마트화를 추진하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트랙터를 선보이고 트랙터 10년 무상 보증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정책을 펼쳐 전년대비 11%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대동은 올해 국내에 설립하는 농업&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 팜 등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3단계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을 확보하고, 서울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솔루션을 위한 농작물 생육 빅데이터 수집에 집중한다.
또 농기계 원격관리 서비스 `대동 커넥트(Connect)`의 적용 기종을 확대하고, 고객 관리(CRM) 고도화로 초개인화된 농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e-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 등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개발과 이를 생산할 신공장 건립을 완료해 모빌리티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지난해 3대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농기계 사업을 `스마트화`로 전환하고 스마트 팜&모빌리티의 신사업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새 역사를 썼다”며 “올해도 농기계 사업은 스마트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ICT,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역량을 더욱 높여 농업과 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