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4세대 실손 전환시 보험료 50%할인된다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올 6월까지 기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이 4세대 실손보험을 전환 가입시 1년간 보험료가 할인된다. 기존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4세대 실손 가입을 늘리기 위한 초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9일 손해보험협회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기존 실손 가입자가 2022년 6월까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시 1년간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4세대 실손보험은 보장범위·한도는 기존세대 실손보험과 유사하지만, 보험료는 대폭 인하한 상품으로 지난해 7월 출시됐다. 1세대와 비교해 75%가 저렴하고, 2세대와 비교해서는 60%↓, 3세대 대비해서는 20%가 저렴하다. 다만, 비급여 의료이용량에 따라 보험료 할인과 할증이 붙는 특징이 있다.

할인 적용이 가능한 대상은 ‘1·2·3세대 개인실손’ 가입자 중 ‘4세대 개인실손’으로 계약전환을 신청한 가입자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4세대 상품으로 최초 전환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전환계약을 신청하면 1년간 보험료의 50% 할인된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 고객센터 문의 또는 담당 설계사 통해 신청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만약 1월에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계약전환을 신청했으나 아직 50% 할인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 해당 보험회사에서 시스템 구축 등 준비가 완료된 후 할인 보험료 정산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는 “4세대 실손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실손 가입자의 계약전환 선택에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이번 계약전환자 할인혜택(50%)을 제공하게 됐다”며 “현재 가입하고 있는 1~3세대 상품과 4세대 상품은 보장내용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의 건강상태, 의료이용 성향 등을 점검해보고,보험료 부담 여력 등 본인의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