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LG폰 ‘레인보우’, 임직원 대상 한정판매할듯

  • 등록 2021-05-18 오전 8:50:28

    수정 2021-05-18 오전 8:50:28

사진 출처=트론 트위터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를 계획했지만,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무산된 ‘LG 벨벳2 프로(코드명 레인보우)’가 임직원 대상으로 한정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임직원몰을 통해 LG 레인보우 약 3000대를 한정판매할 예정이다. 1인당 최대 2대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외부 재판매는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 레인보우의 유출사진을 공개한 적 있는 IT트위터리안 트론은 “LG전자가 진행하는 LG 레인보우 3000대 사내 한정판매가 높은 인기와 6개월로 제한된 보증 기간을 24개월로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연되고 있다”며 “LG 레인보우의 가격은 176달러(약 20만원)”이라고 밝혔다.

LG 레인보우는 지난해 출시된 벨벳의 뒤를 잇는 LG전자 MC사업부의 마지막 제품이다. 그러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로 결정하면서 공식 출시가 무산된 제품이다.

LG 레인보우는 6.5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888 모바일 프로세서(AP), 12GB 램,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LG전자 측은 LG 레인보우 출시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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