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현재 신규환자가 49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20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발생은 44명, 해외유입은 5명이다.
지역감염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만 2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경기에서도 13명이 나왔다. 전날 지역감염이 없었던 인천에서도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충남에서 한 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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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80대 남성이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현재 길병원 음압병원에 입원해있다.
충남에서 추가된 한 명은 논산에 거주하고 있는 72세 남성으로,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11일 논산백제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뒤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밀접 접촉자 수는 40명으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예방적 검사를 진행한 321명 또한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은 대구에서 세 명 경기에서 한 명이 추가됐고 나머지 한 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른 누적 해외유입은 총 1330명이다. 내국인 비율은 85.9%다.
확진자 1만2051명 중 현재까지 1만691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1083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없었고 이에 따른 누적 사망자는 277명을 유지했다.
이날 총 1만321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09만4704명을 기록했다. 이 중 105만93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