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中 승인·국내 임상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NH

  • 등록 2019-08-21 오전 8:07:52

    수정 2019-08-21 오전 8:11:3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올해 중국 품목허가 승인 기대와 국내 임상 2상 개시 등 성장 모멘텀이 다수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각종 비용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며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하반기 매출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 톡신 기업 최초로 중국 톡신 화이트마켓(정식허가시장) 진출시 중장기 성장성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NMPA(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품목허가 심사 대기 순번 9번으로, 올해 4분기 뉴로녹스 품목허가 승인과 출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지난 2013년 9월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세계 최초의 액상형 톡신 이노톡스가 미국임상 3상을 지난해 10월 개시했다”며 “총 4건의 이노톡스 미국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엘러간은 미간주름과 눈가주름의 두 가지 적응증을 한 번에 허가받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6월 25일 애브비의 엘러간 인수 발표로 이노톡스 개발 가속화가 기대되고 2021년 이노톡스 미국 임상 3상 종료 및 2022년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3월 내성 잠재 위험성을 줄인 코어톡스의 국내 출시를 완료했다”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말형, 액상형, 내성 위험을 줄인 톡신까지 세 종류의 톡신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고, 7월 합성신약 MT921(턱밑 지방분해) 국내 임상 2상을 개시해 톡신과 필러 이외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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