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1Q 실적 둔화 불가피…하반기 개선될 듯-KB

  • 등록 2019-04-03 오전 8:20:19

    수정 2019-04-03 오전 8:20:1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3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단체급식의 역기저효과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같은 317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 감소한 5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1분기 평창동계올림픽 단체급식 효과(매출액 170억~180억원)가 제거되고 인건비 추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영업환경도 녹록지 않다. 올해 상반기에 반영될 오산 2공장의 신규가동 초기 비용이 단기 실적에는 부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1조3573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2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비용(재고폐기손실 등)이 제거되고, 단체급식 단가 인상 효과 확대, 수익성 뛰어난 식품제조부문 성장 지속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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