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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5일 오전 7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내놓는다.
주목되는 건 여행수지다. 사드 갈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하는 와중에 휴가철 해외 여행객은 급증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월 여행수지는 13억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지난 2015년 7월(14억7000만달러 적자) 이후 23개월 만에 최대치다.
여행수지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중 하나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
오는 7일 열리는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피터슨연구소 주최 국제컨퍼런스도 관심사다. 특히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아시아 경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와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도 개회식에 참석한다.
한은은 아울러 5일 8월말 기준 외환보유액도 발표한다.
다음은 다음주(9월3일~9월10일) 한국은행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행사일정
△6일(수)
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
09:00 기획재정부-한국은행-IMF-피터슨연구소 국제컨퍼런스 개회식(총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
△8~12일(금~화)
BIS 총재회의(총재, 스위스 바젤)
주간보도계획
△3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5일(화)
06:00 2017년 8월말 외환보유액
08:00 2017년 7월 국제수지(잠정)
12:00 2017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
△7일(목)
09:00 기획재정부-한국은행-IMF-피터슨연구소 국제컨퍼런스 주요내용
12:00 이주열 한은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
△10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