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 中 판매량 회복세…완성차업체 주목-동부

  • 등록 2015-11-04 오전 8:31:08

    수정 2015-11-04 오전 8:31:0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부증권은 4일 자동차·부품업종에 대해 10월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모두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10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44만7000대로 지난해 10월보다 13.6% 늘었다”며 “한·미·일 주요 자동차회사가 고르게 성장했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 역시 전년비 각각 19.8%, 12.0%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10월 북경현대 중국 공장 판매량이 전년비 10.0% 늘었고 기아차의 판매량은 전년비 0.9% 줄긴 했지만 9월보다 24.2% 늘며 그간의 부진에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공장 가동률 저하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놓을 수 있게 된 데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북미와 내수 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 판매량 강세 역시 이어진다”며 “내수·북미 판매량 증가는 곧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부품주보다 더 힘을 낼 시기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중국 판매량이 회복되는 등 매크로 환경이 나아지면서 국내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지금, 그간 낙폭이 과도했던 현대·기아차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특히 기아차는 신차 판매를 앞두고 있어 이익 개선 속도·폭 모두 자동차업종 내에서 가장 우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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