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롤드컵 본선 출전팀은 지난해 14개팀에서 확대된 16개팀으로 한국 3팀, 북미 3팀, 유럽3팀, 중국3팀, 동남아시아 및 대만 2팀,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2팀으로 이뤄진다.
한국은 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 그리고 나진 실드가 차례로 진출권을 확보했다. 삼성은 2팀 모두 롤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유럽에서 롤드컵행을 결정지은 3팀은 전통의 명가 프나틱(Fnatic), 신흥 강호로 발돋움한 얼라이언스(Alliance), SK게이밍(SK Gaming)이다.
동남아시아 및 대만 지역을 대표할 2개팀은 아주부 타이페이 어쌔신(Azubu Taipei Assassins, TPA)과 AHQ e스포츠 클럽(AHQ E-Sports Club, AHQ)이다. 두 팀 모두 대만팀으로 특히 TPA는 시즌2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장의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는 러시아, 터키, 오세아니아 지역이 한 그룹으로 묶이고, 라틴아메리카 및 브라질 지역이 나머지 한 그룹으로 묶여 각각 1장의 진출권이 주어졌다. 러시아, 터키, 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해 출전할 팀은 터키의 다크 패시지(Dark Passage)다. 라틴아메리카 및 브라질 지역을 대표해서는 브라질의 카붐 e스포츠 (Kabum E-Sports)가 나오게 됐다.
중국에서는 에드워드 게이밍(Edward Gaming, EDG)가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을 통합우승하며 일찌감치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작년 롤드컵 결승에서 SK텔레콤 T1 K에게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던 로얄 클럽 역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해에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대회 개막 열흘을 앞두고 조편성이 발표되는 등 롤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LoL 최고 권위의 대회인만큼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