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TV채널 부진해도 하반기 실적 기대..목표가↑-신한

  • 등록 2014-07-16 오전 8:26:03

    수정 2014-07-16 오전 8:26:0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GS홈쇼핑(02815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2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는 전년비 3.3% 증가한 8665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376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TV채널과 인터넷, 카탈로그 채널은 부진하겠지만, 모바일 채널은 1분기에 이어 180%에 달하는 고성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관건으로는 전체 취급고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TV 채널 부진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우려는 존재하지만 3분기 이후 TV채널의 취급고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기저효과에 따른 반등이 가능한만큼 3분기 취급고는 전년비 6.5%, 영업이익은 2.8%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12개월 선행 추정 실적을 반영했고, 타깃 PER은 14배를 적용했다”면서 “최근 주가 상승으로 2014년 실적 기준 PER은 12.7배에 달하지만, 1분기 말 기준 현금 7232억원을 감안한 PER 밸류에이션은 10배 미만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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