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한 주간(6~10일) 2200원(6.06%) 오른 3만635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디스플레이(034220)의 주가도 1150원(4.63%) 오른 2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를 각각 1637억원, 358억원 가량 사들이며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려놨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아이폰 공급이 본격 시작되고, 아이패드에어 판매호조가 나타나는 가운데 아이패드미니2 출시 효과가 1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이에 “애플 모멘텀 부각으로 관련 부품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애플이 55인치 이상의 대형 UHD급 iTV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LG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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