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실적발표 D-1'삼성電, 7거래일만에 '반등'

  • 등록 2014-01-06 오전 9:05:09

    수정 2014-01-06 오전 9:06:4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의 주가가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6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4000원(0.31%) 오른 1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갔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은 영업이익이 8조원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9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에 이어 또다시 외국계 증권사의 악성 리포트에 시달리고 있다”며 “결국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보너스 규모에 따라 9조원대를 웃돌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보너스 지급으로 이익이 하락하더라도 이는 근본적 경쟁력 훼손 요인이 아니므로 매도할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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