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리아 개입 가능성을 바로보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시각도 약간은 다른 느낌이다. 일각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듯 한 분위기다. 반면 한편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도 커 강세시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강세가 제한될 것으로 봤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3-1이 전장대비 4.5bp 떨어진 3.225%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13-2도 6bp 내려 3.60%를 보이고 있다. 통안2년물은 전장대비 3bp 하락한 2.80%에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국고3년 13-3은 매수호가만 1.5bp 떨어진 2.925%에 제시중이다.
9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56틱 올라 111.66을 보이고 있다. 은행이 320계약 순매수세로 나흘연속 매수세다. 반면 개인이 253계약, 연기금등이 136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의 시리아 공격 임박 우려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미국채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해외시장 영향으로 강세출발하고 있다. 시리아 공격이 예상되는 29일 전후까지 추가 강세가 나타날 수 있겠다. 하지만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여 강세시마다 차익실현 매물 부담으로 강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