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2차 수익모델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NHN은 20일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사업 모델 ‘PPS 프로그램(가칭)’을 공개했다. PPS 프로그램은 ▲콘텐츠 유료 판매 ▲콘텐츠와 관련된 텍스트·이미지 등의 광고 ▲콘텐츠 파생상품 노출 등 세가지로 구성됐다.
NHN은 웹툰을 소재로 한 텍스트·이미지 광고나 작품 내용 가운데 상품이 노출되는 간접광고(PPL) 등 창작자의 작품에 적합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콘텐츠 페이지 하단에는 해당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출판물이나 캐릭터 상품 등 파생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다음(035720)은 대표적인 디지털콘텐츠 중 하나인 웹툰 유료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다. 다음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웹툰 마켓’을 오픈해 연재가 끝난 웹툰작품을 유료화해 약 40여개의 작품을 서비스되하고 있으며, 다음에 독점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 매출의 90%를 제공한다. 광고나 영상화 등 2차 제작이 아니라 웹툰 콘텐츠 자체 시장이 발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콘텐츠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배분하고 있다.
SK컴즈(066270)는 관계사가 보유하고 있는 앱마켓인 티스토어나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네이트나 싸이월드를 통해서만 판매됐던 디지털 콘텐츠가 네이트 웹툰의 경우 티스토어에서도 노출되고 있다. 또 싸이월드의 ‘선물가게’에서 판매 되던 아이템, 스킨, 음원 등도 다른 앱과의 연계 방안도 검토 중이다.
▶ 관련기사 ◀
☞넥슨 '피파온라인3'를 공격하라
☞NHN, 콘텐츠 창작자 위한 PPS 프로그램 공개
☞지난해 기부천사 3인방은 NHN, KT&G, 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