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싱가포르 진출..로열티그룹과 MF 체결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콘셉트로 올 12월 1호점 오픈
  • 등록 2012-08-16 오전 9:18:40

    수정 2012-08-16 오후 2:58:0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네네치킨은 싱가포르 로열티 그룹(Royal T Group)과 16일 충북 음성의 네네치킨 생산본부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본사가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과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오른쪽)과 로드니 탕 로열티그룹 CEO는 16일 네네치킨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네치킨은 올 12월에 싱가포르에 첫 해외 가맹점을 개장하며, 내년에 20개의 개장을 목표로 신중히 해외 가맹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네네치킨의 싱가포르 매장은 최근 싱가포르의 외식문화에 따라 배달과 홀 복합형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치킨 외에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타이식 볶음밥과 오일 떡볶이, 두부 샐러드, 골뱅이 소면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네네치킨 본사에서는 성공적인 개장과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직접 싱가포르에 인력을 파견해 시식행사와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로드니 탕 로열티그룹 CEO를 비롯해 현지 매장을 직접 관리하게 될 디렉터들이 방한 해 네네치킨의 계육 손질법부터 제품 조리법, 영업 마케팅 노하우 등 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

로열 티 그룹은 버블티로 잘 알려진 대만의 유명 티 브랜드 ‘공차’의 싱가포르 사업권자다. 현재 싱가포르에 50여개의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네네치킨 싱가포르점을 시작으로 음료수 프랜차이즈에서 레스토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로열티 그룹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착실히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런 노하우로 네네치킨이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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