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호핀', 이통3사로 확대

KT, LGU+가입자로 서비스 이용 대상 확대
TV, 영화 등1만5000여 편의 유·무료 콘텐츠와 정액상품 제공
  • 등록 2012-08-08 오전 9:30:40

    수정 2012-08-08 오전 9:30:40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SK플래닛이 자사 N스크린서비스인 ‘호핀’을 KT와 LG유플러스 등 타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에게 개방하며 사용자 확보에 나섰다.

‘호핀’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용자가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서비스를 뜻한다.

8일 SK플래닛은 ‘호핀’ 이용 대상을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대함에 따라, KT, LG유플러스 가입자도 ‘호핀’으로 TV와 영화 등 1만5000여 편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 호핀 가입자는 약 250만여 명으로 집계된다. SK플래닛은 롱텀에볼루션(LTE) 커버리지 확대와 대화면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서비스 개방과 함께 SK플래닛은 맞춤형 정액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지상파 TV프로그램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TV마니아 무제한’, 뽀로로와 타요 등 유아용 인기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키즈 정액관’, 디즈니 영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즈니 영화이용권’, 영화마니아를 위한 ‘영화 야(夜) 무제한’ 등이다.

한편 호핀은 SK플래닛 ‘T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8일 SK플래닛은 자사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을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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