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인방, 글로벌 車시장 상황 유리..목표가↑-KB

  • 등록 2011-04-12 오전 8:51:24

    수정 2011-04-12 오전 8:51:2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KB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업황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등 현대·기아차에게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현대차 28만원, 기아차 9만5000원, 현대모비스 42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5년~2016년에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는 전망에 동의한다"며 "이는 선진시장은 금융위기에서 회복국면이며 신흥시장은 BRICs를 중심으로 자동차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가장 빠른 판매증가를 달성하고 있으며 브라질·러시아의 현지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8~9% 수준으로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면서 "오는 2015년~2016년에 현대차그룹의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증가에 대응, 800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10년간을 '자동차 기술혁신의 10년'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빠른 기술혁신이 진행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게임의 법칙이 바뀜으로써 세계시장에서는 도전자 입장인 현대·기아차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은 단기적으로는 생산차질과 수익성 악화, 장기적으로는 국가브랜드의 하락으로 이어져 일본 자동차 경쟁업체들이 경영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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