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LG에릭슨,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뱅크 기지국은 4세대 이동통신을 구축할 때 추가 모듈 탑재만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기지국은 무선주파수 신호를 증폭하고 안테나를 통해 방사하는 라디오주파수(RF)부와 호처리, 자원 관리 등 기지국의 콘트롤 역할을 하는 디지털 유닛(DU)부로 구성된다. 하나의 기지국에 통상적으로 한 개의 DU부와 한 개의 RF부가 연결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유지와 보수가 쉽고 설치면적을 최소화해 임대비용과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LTE 모듈을 추가로 끼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미리 확보해 4G로 신속하게 진화하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부터 서울 지역에서 뱅크기지국 사전 성능시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구축을 시작, 내년 2월까지 250여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LG U+, 갤럭시탭 출시..월 4만2500원 3년 약정 `무료`
☞LG유플러스, 스마트폰용 `24시간 고객센터` 앱 출시
☞LG U+ 조직개편..`이상철의 탈통신` 본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