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최근 발행한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잡지인 `카 앤 드라이버`지 5월호에서 실시한 중형차 비교평가에서 신형 쏘나타가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혼다 어코드, 스바루 레거시 등 동급 3차종 비교 평가에서 우세를 보였다.
쏘나타는 ▲내외장 디자인의 우수성 ▲뛰어난 가속성능과 연비 ▲다양한 편의사양 ▲안락한 승차감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혼다 어코드와 스바루 레거시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쏘나타는 종합평가점수에서 `카 앤 드라이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차`에 올해까지 총 24회 선정된 혼다 어코드보다 6점 높은 211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카 앤 드라이버`지의 차종별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쏘나타가 올해 연말에 발표 예정인 `2011년 카 앤 드라이버 올해의 10대 차`에 최초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사 주간지인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지난 22일 미국 자동차 부문 차량 평가에서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 22개 차종 중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와 함께 공동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올해 초부터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 미국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3월까지 총 1만6300여 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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