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2분기 실적 기대감

  • 등록 2009-07-07 오전 9:27:11

    수정 2009-07-07 오전 9:27:11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7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 수준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으로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데다 일본증시가 상승출발 후 하락반전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약세 출발했지만 국채 입찰 수요가 견조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가 반등하는 등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24%) 오른 1432.38을 기록 중이다. 장중 코스피는 1438.56에서 고점을 찍으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개인과 기관은 팔자우위를 기록 중이지만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소폭 순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전자 의료정밀 증권업종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IT주와 은행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 오르며 1년만에 65만원선을 넘어서고 있고 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삼성테크윈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IT주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또 외환은행(004940) 기업은행 등 은행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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