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에서 리먼 브러더스의 폭락이 안정세를 찾아가던 글로벌 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분위기다. 다우존스 뉴스에 따르면 리먼 브러더스 인수를 검토하던 산업은행은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등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주인공인 리먼브러더스는 45% 폭락했다. 여기에 유가가 내리면서 상품주가 급락했고, 잠정 주택판매지표도 부진했다.
이에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82포인트(1.27%) 내린 1436.09를 기록중이다. 1432.73으로 시작해 1430선대 부근서 여전히 횡보를 지속중이다.
이들 물량을 개인과 기관 등 국내투자자들이 받아내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들어오면서 지수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전날 마이너스권까지 떨어졌던 선물-현물 가격차는 오늘 소폭 오른 상황이다.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 규모는 400억원대다.
샌디스크 인수 호재로 이틀간 반짝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 매도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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