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직영 학원사업 강화..중국 진출 추진"(VOD)

올해 직영학원 6개 설립..학원당 연 매출 30억
동영상 콘텐츠 사업 강화..VIP서비스 인기
내년 이후 중국시장 진출..본토로 확대 계획
  • 등록 2007-05-08 오전 10:00:00

    수정 2007-05-08 오전 11:20:10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온.오프라인 교육전문 기업인 디지털대성(068930)(대표 최진영 www.digitaldaesung.com)이 직영학원 사업 강화와 해외 진출을 통해 '외형성장'은 물론 '미래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는 8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 TV의 CEO & COMPANY에 출연,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시작한 직영학원을 올해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대성은 지난해 9월 송파구 잠실동에 '대성 N스쿨' 송파직영 본점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7월에 금천, 8월에는 마포에 직영학원을 잇따라 설립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올해 안에 직영 학원을 6개 오픈할 계획"이라며 "직영 학원 한 개당 연 3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15~20% 정도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최 대표는 이와함께 동영상 강의사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대성의 동영상 강의사업은 현재 자회사인 '대성마이맥'(06년 4월 설립)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데 현재 86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최 대표는 "동영상 강의사업의 성패는 얼마나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대성마이맥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대성학원의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업체와도 경쟁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올 4월에 출시한 VIP 서비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달, 석달, 6개월 등 일정한 기간 동안 대성학원의 모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하루 15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하고 있다고 최대표는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와함께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학원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도 내놓았다.

1차 목표는 중국 시장.

최 대표는 먼저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 쯤 중국의 상해나 북경,심천 등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영수 중심의 한국식 수업을 시작할 생각이다.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자리를 잡은 뒤에는 중국 본토인들을 대상으로 영어나 수학 등을 가르치는 학원을 설립하겠다는 게 최 대표의 복안이다.

최 대표는 "영어나 수학은 만국 공통 과목인 만큼 그 지역이 중국이든 동남아든 어디든 가능하다"며 "실력이 있고 신뢰만 얻는다면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CEO & COMPANY '디지털대성'편은 8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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