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CMS도 해외로''

올 초 유럽이어 중국 진출 계획
해외 진출 기업에 서비스 제공
  • 등록 2006-08-29 오전 9:12:12

    수정 2006-08-29 오전 9:12:12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국민은행(060000)의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Cash Management Service)가 해외로 나간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조만간 중국 공샹(工商)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CMS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앞서 올해 초 ABN암로와 MOU를 체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유럽 지역에 진출한 기업들에게 CMS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 작업을 진행중이다.

오용국 국민은행 부행장은 “CMS 고객사 가운데 해외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이 상당수”라며 “해외 지사의 자금관리까지 아우르는 CM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럽과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MS는 기업이 각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계좌를 하나의 가상 계좌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계좌관리와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와 연동,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내부 통제를 통해 기업들은 금융 사고에 대비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특히 기업들의 대출수요는 줄어들고 보유현금은 늘어나면서 주거래 은행의 개념도 대출 위주에서 CMS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을 필두로 시중 은행들이 잇따라 CMS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4년 10월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CMS 상품 ‘사이버 브랜치’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CJ, 롯데쇼핑, 현대산업개발, 신세계, 현대백화점, GS홈쇼핑 등 625개 중견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합자금관리시스템 '사이버 CFO'는 5299개 기업을 유치했다.

오 부행장은 “CMS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갖춘 기업을 대략 2000개 정도로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 800~9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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