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美 위성가입자수 70만 돌파

  • 등록 2004-10-20 오전 9:22:03

    수정 2004-10-20 오전 9:22:03

[edaily 김경인기자] 기륭전자(004790)가 위성수신기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시리우스사(Sirius)의 위성가입자수가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7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PR뉴스와이어의 19일자 뉴욕발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6만9000명 이상이 가입한데 힘입어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시리우스의 위성가입자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올해 내 100만 가입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모든 미식축구대회(NFL) 청취할 수 있게 해주는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데다 유명 라디오 호스트인 하워드 스턴(Howard Stern) 영입으로 가입자 증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리우스의 CEO인 죠셉 클레이톤(Joseph P. Clayton)은 "지난 9월 6만9000명의 가입자를 유치, 월별 기준으로 가입자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 같은 성과는 NFL, 대학 스포츠, 에미넴의 `Shade 45`, 맥스 라디오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과 하워드 스턴 효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리우스를 통해 판매되는 디지털위성라디오는 모두 기륭전자의 제품으로, 기륭전자는 시리우스에 OEM으로 디지털위성라디오를 공급해 제품판매에 대한 수익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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