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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은 10월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약 한 달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했다. 총 23회차 공연이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된 가운데 누적 관객 수는 2만 1300여명으로 집계됐다.
‘햄릿’은 세계적인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12세기 덴마크 왕가를 배경으로 복수와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고뇌하는 햄릿의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예술의전당은 토월정통연극 시리즈를 통해 ‘꼽추, 리처드 3세’, ‘템페스트’, ‘오셀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고전작품인 ‘햄릿’을 새롭고 신선하게 기획해 화제를 모은 이번 연극을 통해 순수예술장르인 연극에 대한 관객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토월정통연극 제작을 통해 관객에게 쉽게 잊히지 않을 감동과 여운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