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유럽에 상륙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케팅 파트너사 산도스가 유럽에서 피즈치바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 인천 연수구에 자리한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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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라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연간 글로벌 판매 규모는 약 14조 원(108억 5800만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피즈치바는 유럽 시장에 내놓는 여덟 번째 제품이다”라며 “특히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유럽 시장에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했다는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레베카 건턴 산도스 유럽 지사장은 “피즈치바는 유럽 초창기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하나로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며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