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다음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광장 이태원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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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아울러 내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