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수익률 48% 돌파

글로벌 빅테크 중심 투자…엔비디아 수혜
  • 등록 2024-02-27 오전 8:42:01

    수정 2024-02-27 오전 8:42:0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지난해 3월 말 설정 이후 수익률이 48%를 웃도는 등 펀드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최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주가 강세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지난 26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이 48.45%로, 같은 기간 기술주 시장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의 상승률인 40.92%를 상회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5.29%이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엔비디아의 비중이 10.02%로 국내 공모펀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에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에도 주가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한투운용의 설명이다.

또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는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전체 약 75%로 공모펀드 중 인공지능(AI) 분야 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이다. AI와 반도체는 대표적인 승자독식 산업으로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독점적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펀드는 엔비디아 외에도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TSMC △아마존 △브로드컴 △ASML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펀드 운용역인 김현태 한투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독점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구축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밸류체인 내 반도체 기업과 초거대 자본, 데이터가 필요한 AI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환헤지(H)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환노출(UH)형, 미국 달러화(USD)로 투자하는 USD형이 있으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생명, 농협은행, KB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화재, 한국포스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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