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브랜드커머스 플랫폼 기업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전속 크리에이터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이어트 분야에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3만명을 보유한 ‘징가’를 비롯해 각각 팔로워 14만명, 10만명을 보유한 ‘주양’, ‘양가’가 영입됐다. 헬스&사업 크리에이터로는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안새로이’가 합류했다. 구독자 26만명을 보유한 ‘홍고고’와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대빠리’ 등 여행 유튜버까지 포함해 전속 크리에이터 10명이 회사와 동행하게 됐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이번 영입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커머스 사업에서는 각 크리에이터의 강점을 활용해 핵심 타겟인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는 기존에 충분히 검증됐다. 대표적으로 자체 라이프 카테고리 브랜드 ‘gmgn’이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와 ‘녹차꿀차’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해 하루 판매액 1억원을 돌파한 사례가 있다. 회사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별도의 초기 투자 없이 2년 만에 매출액 50억원에 도달한 바 있다.
신규 진출하는 크리에이터 사업에서는 쇼츠(shorts), 릴스(reels), 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형태로 크리에이터들의 캐릭터를 살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세분화된 최신 미디어 환경에 맞춰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파급력을 겸비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시청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자체 라이프 카테고리 브랜드 런칭 및 제품 개발과 효율적인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기존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 회사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