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브랜드커머스 플랫폼 기업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한 50억원이라고 30일 밝혔다.
설립 4년차인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오로지(O:rosy), gmgn, 라구스토(Lagusto) 등 라이프 카테고리 브랜드를 자체 런칭한 후 2년만에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별도의 초기 투자 없이 매출액 50억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를 핵심 타겟으로 설정했다. 다각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위해 자체 육성 및 관리 중인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했다. 제품 기획부터 제조, 유통, 마케팅, 브랜딩 등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올해에도 성장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 식품, 테이블웨어를 비롯한 다른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MCN(Multi Channel Network)과 e커머스를 융합해 핵심 소비 계층인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브랜드커머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만큼 인플루언서 확충, 신규 브랜드 런칭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 사업 성장의 발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