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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고위급회의 대표는 지난 25일 부국장급회의와 한일·한중 외교차관보 간 양자 협의, 박진 장관과 접견 일정을 진행했다.
앞서 박 장관은 2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3국 대표를 접견하고 “약 4년 만에 재개된 3국 고위급회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고위급회의 대표들이 합심하여 세 나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차례 진행됐다. 가장 최근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 정상회의다.
중국 측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언급하는 등 4년만의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을 진행하고 한중일 정상회의 개회 관련 “적절한 시기의 개최를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통상 3국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통상 외교당국의 부국장급 협의와 차관보급 SOM, 외교장관 회의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이번 차관보급 SOM에서는 외교장관 회의 일정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