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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9월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점을 짚었다. 올해 6월에 첫번째 동결을 단행하고 7월에 재차 인상에 나선 이후 두번째 동결이다.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가 5.6%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연내 1회 인상 여지를 남겨뒀다.
구체적 변화를 살펴보면, 중립금리(longer run federal funds rate)에 대한 위원들의 전망치 분산(dispersion)이 위로 확대됐다. 중앙값(median)은 기존과 동일한 2.5%이나 3% 이상으로 응답한 위원의 수가 5명
기준금리뿐만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도 2023년 1.0%→2.1%, 2024년 1.1%→1.5%로 높아졌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성장률 전망과 기준금리 전망은 연준의 중립금리 보고서가 주장한 바와 같이 단기에서의 중립금리(short run neutral rate)가 높은 수준임을 FOMC 위원들도 동의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매파적 동결로 인해 예상되는 장기금리 상승은 실물경기와 금융 여건을 악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해 연준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