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디지털 에듀테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스아이지(SIG)는 홍콩에서 개최된 ‘2023 아이플라이텍(iFLYTEK) AI 개발자 경연 대회’에 참가해 3등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희규 에스아이지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등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에스아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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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지는 이번 AI 개발자 경연 대회에서 ‘AI 에듀테크의 전망과 미래’라는 주제로 에듀테크 AI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현재 한국의 디지털 교육 현황과 에듀테크 기업의 동향, 이와 관련해 에스아이지가 준비 중인 AI 교육 솔루션 방안 등을 짚었다.
에스아이지가 참여한 아이플라이텍 AI 개발자 경연 대회는 현재까지 중국 내·외 총 2만8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대회로 스마트 언어와 컴퓨터 시각, 자연어 등 인공지능 분야 이슈와 함께 항공,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다. 우수 기업과 학교, 투자자 기구가 심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상금은 400만 위안(약 7억2588만 원)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업의 실행 가능성 △기능의 완성도 △혁신성 △응용 전망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총점이 높은 순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희규 에스아이지 대표이사는 “이번 아이플라이텍 AI 개발자 경연대회 참가를 계기로 대한민국 AI 디지털 교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AI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발표회에 참가한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스아이지는 향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키움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