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주불 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를 접견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우리나라 개천절 전후로 열리는 국경일 행사는 주불 한국대사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유대종 주불 대사,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BIE 회원국 대사, 양국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이날 축사에서 “한·불 양국은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왔으며,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기여 확대를 위해 앞으로 프랑스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엑스포를 유치해 기후변화, 불평등, 발전격차 심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 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종 주불 한국대사는 “양국이 프랑스의 한국전 참전으로부터 다양한 실질협력과 지정학, 경제, 환경 분야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및 전략적 분야까지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양국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엑스포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인류 공동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프로젝트”라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각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지원단은 18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0일 핀란드 정부부처와 경제계, 21일 영국 런던 주재 BIE 회원국 대사들을 차례로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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