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 달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 인천 계양지구를 포함한 공공택지에서 6100가구가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28일 5차 공공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총 1840가구 규모다.
| 5차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계획. (자료=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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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가운데는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582가구)와 남양주 왕숙2지구(483가구), 인천계양지구(284가구) 등이 이번에 사전청약을 받는다. 인천 가정2지구(491가구)도 사전청약 대상에 포함됐다. 3.3㎡당 분양가는 1540만~1648만원선이다.
신혼희망타운 청약을 신청하기 위해선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 혹은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 예비 신혼부부(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부부), 한부모 가족(자녀가 6세 이하인 가족)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공급 물량 중 30%는 혼인 2년 이내 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배정된다.
다음 달 16~18일엔 해당 지역 거주자, 21~23일엔 그외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
공공택지 내 민영주택 사전청약도 다음 달 진행된다. 인천 검단지구(815가구)와 의왕 고천지구(810가구), 아산 탕정지구(368가구), 부산 장안지구(410가구), 울산 다운2지구(1293가구), 남청주 현도지구(591가구) 등에서 4287가구가 나온다.
민영주택 사전청약은 모두 전용면적 84㎡ 이상 대형주택만 공급된다. 공급 물량 중 37%는 일반공급으로, 63%는 특별공급 방식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 중 773가구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민영주택 사전청약은 10~16일 접수해 지구별로 18~22일 발표한다.
| 4차 민영주택 사전청약 계획.(자료=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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