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세화에…"설 연휴 확진자 더 늘어날 것"

1월 4주 기준 검출률 80%까지 확대
위중증률, 치명률은 델타 대비 뚜렷하게 낮아
설 연휴 이후 환자 발생 더 늘어날 전망
  • 등록 2022-01-31 오후 3:26:01

    수정 2022-01-31 오후 3:26:0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5주 만에 검출률 80%를 돌파하며 우세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리라는 전망이다.

다만 오미크론은 우세화했으나 위중증률은 0.42%, 치명률은 0.15%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대비 뚜렷하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 4.0%에서 1월 셋째 주 50.3%로 높아졌으며 1월 넷째 주에는 80.0%까지 확대됐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함에 따라 확진자 수가 증가해 입원율은 높아졌으나 중환자와 사망자는 높아지지 않아 방역 대응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을 고려한 의료대응 체계 전환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위원회는 감염 고위험그룹 중심으로 검사체계를 전환하고 일반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대면 교육 지속을 위해 청소년과 어린이 백신 접종을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환자 발생은 더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오미크론 대응전략을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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