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K바이오] 다국적 제약사 작년 국내 얼마나 기부했나

총 사회공헌활동 지출금액 302억원,
매출액 대비 기부율 0.58% 지속 증가
  • 등록 2020-04-26 오전 11:00:00

    수정 2020-04-26 오전 11: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노바티스 등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기업 28개사의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약 30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기부율은 0.58%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28개 글로벌제약사의 기부금 등 사회공헌 활동금액은 지난해 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공헌 활동금액은 매출액에 견주면 0.58% 수준이다. 전년의 0.55%보다 0.03%포인트 늘어났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활동금액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이 비율은 2015년 0.47%, 2016년 0.47%, 2017년 0.48%, 2018년 0.55%로 집계됐다.

KRPIA에 따르면 이는 2018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206개사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 0.16%보다 3.5배 가량 높다. 국내 기업 206개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간한 ‘2019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글로벌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2017년 기준 우리나라 10대 산업군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에서도 타 산업군 평균 0.11%보다 약 3배 높았다.

아비 벤쇼산 KRPIA 회장은 “글로벌제약사들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제약사 25개사는 지난해 총 2581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나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1만3869시간의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매칭펀드한 모금액도 1억800만원으로 취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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