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2017년 하반기 셀트리온(068270) 이후 휠라코리아(08166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등 괄목할 수준의 주가상승을 통해 답답한 시장 속에서 투자가의 숨통을 틔워줬던 다수의 종목대안이 확인된다”며 “공통점은 국내증시 주요 벤치마크지수의 신규편입 후보 리스트 최상단을 구성하던 미편입 종목들이, 눈에 띄는 펀더멘털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외 액티브·패시브 투자가의 벤치마크 리벨런싱 관련 사전포석격 이벤트 드리븐 수급대응이 보태지며 추가 상승랠리를 이어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로 예정된 지수변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 및 수급측면 유의성을 따져 롱·숏 전략의 대상이 되는 하반기 벤치마크 리밸런싱 이벤트를 살펴보면 11월 말 예정된 MSCI Korea 지수(반기)와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 다음날 실시되는 코스닥150 지수 변경이 있다”며 “MSCI Korea 지수 리밸런싱의 매수 대안으론 현대엘리베이(017800) 현대미포조선(010620) 키움증권(039490) 더존비즈온(0125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케이엠더블유(032500)가 추려진다”고 짚었다. 매도 대안으론 아모레퍼시픽우(090435) 에이치엘비(028300) LG화학우(051915) 한화(000880) 현대백화점(06996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