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뉴스데스크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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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민 기자]대구의 택시 기사가 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3억원을 되찾아줘 화제다.
MBC보도에 따르면 택시기사 이태원(71)씨는 동대구역에서 태운 중년 남자가 트렁크에 두고 내린 여행가방을 열어보니 5만원권 6000장이 담겨 있었다.
이씨는 가방에 담긴 거액의 현금을 보고 깜짝 놀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방 주인의 신원과 거액의 현금을 소지한 경위 등을 확인한 뒤 주인에게 가방을 돌려줬다. 경찰 조사 결과 사업가인 가방 주인은 기차로 현금가방을 옮겼고 이 과정에서 이씨의 택시를 탔다 깜박하고 현금가방을 잊은 채 택시를 내렸다.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홈페이지(www.taxi.or.kr)를 통해 전국에 있는 법인ㆍ개인택시조합 유실물센터 전화번호와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해당지역 택시조합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검색란에 물건 종류ㆍ분실 날짜 등을 입력하면 분실물 등록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택시요금을 신용카드 또는 교통카드로 결제했을 때는 승차했던 택시를 티머니택시 고객센터(1644-118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