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수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바이오부문의 선진 시장 진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화학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284%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수기 효과 및 상품 판매 확대로 LAB 판매 물량이 증가하고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자산의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는 건설부문 수주 확대 및 바이오부문 적자 폭 축소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16~2017년 수주 중 주택사업은 대부분 올해 하반기 이후 착공되며 건설부문 실적이 올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터키지역 품목 허가 등으로 바이오부문도 올해 하반기에는 적자 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고 미국의 이란 제재로 LAB 수급 타이트 현상이 재차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가배당률 4%로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주로써의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애브서틴 오리지널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미국·유럽 시장이 60%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 시장 진출 완료 시 바이오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