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족' 잡아라…11번가, ‘국내 여행 기획전’ 실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확산
작년 ‘여행11번가’ 성장률 112% '껑충'
7일까지겨울철 인기 여행 상품 특가 판매
  • 등록 2018-01-03 오전 8:32:26

    수정 2018-01-03 오전 8:32:55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SK(034730)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속초·순천·부산·제주 등 국내 지역별 대표 리조트와 공연 및 입장권 등을 한데 모아 할인 판매하는 ‘슬기로운 여행 생활 기획전’을 오는 7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번가 국내 여행 상품의 경우 겨울방학·스키시즌·실내형 여가 선호 경향 확산 열풍으로 겨울(1월1일~2월28일) 시즌이 여름(7월1일~8월31일) 시즌 보다 1.5배 가량 매출이 높았다는 점에 착안한 할인 행사다. 특히 올 겨울은 평창에서 열리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에 맞춰 KTX(경강선)와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짧은 시간으로도 즐길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이번 기획전의 ‘겨울 즐기기’ 코너에서는 야외에서 겨울을 즐기려는 레포츠형 고객을 위해 △곤지암 리조트 리프트권(4만4900원부터) △무주 훼미리하우스 스키 패키지(4만1400원부터) △순천·여수·전주 남도 맛여행 1박 2일 패키지(11만5900원)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따뜻한 실내에서 마음껏 힐링하고 자유를 만끽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속초 설악 한화리조트(9만5000원부터)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15만9000원부터) △부산 광화문연가 뮤지컬 티켓(6만원부터)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13만9000원부터) △제주 아쿠아플라넷 티켓(1만9900원부터) 등 숙박 및 티켓 상품을 초특가로 내놨다.

SK플래닛 11번가가 지난해 겨울시즌에 팔린 국내 레저입장권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티켓은 △경기도(일산)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차지했으며 △2위는 강원도(홍천)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리프트권&장비렌탈 패키지 △3위는 경기도(하남) 테마파크 ‘주렁주렁 이용권’ △4위는 경기도(용인)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5위 전국 37개점 이용 가능한 ‘타요 키즈 카페 티켓’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여수)한화아쿠아플라넷’, ‘드래곤힐스파 찜질방’ 티켓 순이었다.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지친 일상 속 서울 및 경기권에서 힐링하고자 하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김수경 SK플래닛 여행 TF장은 “작년에는 11번가가 항공권 및 숙소 가격 비교 서비스 등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 덕분에 전해 보다 성장률이 112%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올해는 원스톱 여행 서비스는 물론 11번가만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구매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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