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유격훈련 잘 받을 것 같은 걸그룹 멤버는?…'갓세정' 1위 올라

軍 장병들이 뽑은 유격왕 기대주
걸스데이 헤리 2위, EXID 하니 3위
  • 등록 2017-05-28 오전 10:39:23

    수정 2017-05-28 오전 10:39:2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해서 팬들로부터 ‘갓세정’으로 불리는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군(軍) 장병이 뽑은 ‘유격왕 기대주’ 1위에 뽑혔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유격훈련 잘 받을 것 같은 걸그룹 멤버는?’이라는 주제로 장병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유격훈련 시즌을 맞아 마련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276명의 장병이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참여 장병 4명 가운데 1명꼴인 317명(25%)이 김세정을 지지해 1위에 올랐다.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 김세정은 최종 합격자 11인으로 결성된 ‘아이오아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구구단 그룹을 결성, 솔로 앨범 발표와 광고 모델,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정을 뽑은 장병들은 “남자랑 팔씨름해서 이길 정도로 힘이 세고 운동신경도 좋아서”,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이라 공포의 참호격투도 문제없을 듯”, “목청이 크고 좋아서 반복구호만 외치지 않으면 유격왕은 떼놓은 당상”, “모든 면에서 뛰어난 갓세정은 인성도 좋아 유격훈련도 밝은 모습으로 받을 것 같다”, “암벽등반으로 단련된 등근육이 모든 걸 말해준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2위는 육군지상군페스티벌 홍보대사를 역임한 ‘걸스데이’의 혜리(204명·16%)였다. 장병들은 “MBC 진짜사나이 경험을 살려 씩씩하게 잘 해낼 것 같다”, “예전에 운동선수가 꿈일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력이 좋은 만큼 피티(PT)체조도 식은 죽 먹기일 듯” 등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학창시절 철인 3종 경기(수영·사이클·마라톤) 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이엑스아이디(EXID)’의 하니(153명·12%)가 3위에 올랐다. 걸그룹 ‘씨스타’는 멤버 4명 가운데 3명이 사이좋게 상위권에 링크돼 건강미인임을 인증했다. 시스타 멤버 중 소유(92명·7%), 효린(85·7%), 보라(73명·6%)가 나란히 4~6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득표수를 합치면 총 20%에 이른다.

신곡 ‘시그널’로 사랑받고 있는 ‘트와이스’의 정연(60명·5%)이 7위, 국방부 선정 스타장병응원단장 ‘라붐’의 솔빈(55명·4%)이 8위, 전(前)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전소미(43명·3%)가 9위, ‘마마무’의 화사(37명·3%)가 10위를 차지했다.

걸그룹 구구단 김세정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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