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유격훈련 잘 받을 것 같은 걸그룹 멤버는?’이라는 주제로 장병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유격훈련 시즌을 맞아 마련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276명의 장병이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참여 장병 4명 가운데 1명꼴인 317명(25%)이 김세정을 지지해 1위에 올랐다.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 김세정은 최종 합격자 11인으로 결성된 ‘아이오아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구구단 그룹을 결성, 솔로 앨범 발표와 광고 모델,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육군지상군페스티벌 홍보대사를 역임한 ‘걸스데이’의 혜리(204명·16%)였다. 장병들은 “MBC 진짜사나이 경험을 살려 씩씩하게 잘 해낼 것 같다”, “예전에 운동선수가 꿈일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력이 좋은 만큼 피티(PT)체조도 식은 죽 먹기일 듯” 등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학창시절 철인 3종 경기(수영·사이클·마라톤) 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이엑스아이디(EXID)’의 하니(153명·12%)가 3위에 올랐다. 걸그룹 ‘씨스타’는 멤버 4명 가운데 3명이 사이좋게 상위권에 링크돼 건강미인임을 인증했다. 시스타 멤버 중 소유(92명·7%), 효린(85·7%), 보라(73명·6%)가 나란히 4~6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득표수를 합치면 총 2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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