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집도 이젠 가치투자 시대다 외

  • 등록 2016-07-13 오전 6:15:00

    수정 2016-07-13 오전 6:15:00

▲집도 이젠 가치투자 시대다(박영신|280쪽|메디치미디어)

집을 살 때 시세차익과 브랜드, 평수만을 기준으로 삼던 시대는 지났다. 부동산 전문기자인 저자가 묻어두면 집값이 저절로 오르는 ‘묻지마 투자’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며 디자인·실용성·문화 등 집의 가치에 주목하라고 진단한다. 국내 주택시장은 하향 안정세로 갈 것이라며 임대 혹은 소유 결정의 판단 근거, 주택가격 적정기준을 따져보는 방법 등 유망 주택 콘셉트와 유형을 전망했다.

▲나는 뉴욕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에리카|240쪽|미호)

뉴욕서 꿈을 실현한 여성기업가가 경험을 풀어냈다. 뉴요커는 타인과 비교하거나 무의미한 경쟁을 통해 스스로의 행복을 깎아내리지 않는다면서 그들의 생각법 속에서 배운 깨달음을 전한다. ‘자신을 위해 꽃을 사라’ ‘작은 행복에 집중하라’ ‘나만의 개성이 사람을 끈다’ 등 뻔한 조언은 식상하지만 ‘나답게 살라’는 주관은 뚜렷하다. 뉴욕이 아니라도 가능한 삶이다.

▲무크(조너선 헤이버|272쪽|돌베개)

교육계 돌풍을 일으킨 대규모 공개 온라인 수업 무크(MOOC)에 대해 다뤘다. 무크는 대규모(Massive)·공개(Open)·온라인(Online)·수업(Course)을 뜻하는 영단어의 첫 알파벳을 딴 조어로 세계 유명대학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21세기 교육혁명의 총아로 거론된다. 무크의 탄생부터 실제 이용과정, 장단점, 이를 둘러싼 논란과 이슈, 미래까지 망라했다.

▲화내지 않고 가르치는 기술(이시다 준|224쪽|21세기북스)

첫 부하직원을 둔 중간관리자를 단기간 유능한 리더로 변화시키는 ‘가르치는 기술’을 행동과학 매니지먼트에 입각해 소개했다. ‘가르친다’는 것은 상대의 행동을 개선해 착실한 성과를 내는 행위로 부하직원을 가르칠 때는 성격이나 정신상태가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칭찬·화내는 법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55가지의 구체적 기술을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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