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中 메이디, 독일 로봇업체 쿠카 지분 25% 인수

지난달 투자협의안 체결한 이후 최종 인수
기존 지분 포함해 38.6% 확보
  • 등록 2016-07-04 오전 7:52:17

    수정 2016-07-04 오전 7:52:17

△쿠카 로봇 생산 라인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의 질주가 거침없다. 최근 일본 도시바 백색가전을 인수한 메이디가 독일 산업용 로봇업체 쿠카도 품에 안았다.

메이디는 독일 기계공학 업체인 보이트로부터 쿠카 지분 25.1%를 12억유로(약 1조5357억원)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에 메이디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13.5%까지 포함하면 38.6%에 달한다.

메이디와 보이트가 지난달 28일 지분양수도에 관한 투자합의안을 체결한 이후 일주일도 안 돼 지분매각이 이뤄진 것이다. 독일 정치권에서 로봇기술이 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것에 대한 반대 기류가 심했지만, 틸 로이터 쿠카 최고경영자(CEO)는 메이디가 2023년까지 고용승계와 공장설비 유지를 약속하자 이번 지분매각을 지지했다.

한편 보이트는 지난 2014년 12월 쿠카 지분을 인수한 지 1면6개월만에 두배 이상에 매각해 짭짤한 차익을 남겼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