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7만6000여점 자료' 온라인 서비스 개편

공연예술박물관 디지털아카이브 웹이용
새해 맞아 3만6000여점 '추가 업데이트'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열람 서비스 강화
  • 등록 2016-01-09 오전 9:23:20

    수정 2016-01-09 오전 9:23:2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공연예술박물관은 2016년 신년을 맞아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http://archive.ntok.go.kr)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 공연예술자료를 대폭 확충하고, 보다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2009년 12월 개관한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수많은 공연예술 자료와 유품을 더 이상 훼손하거나 방치할 수 없다는 공연예술계의 오랜 숙원을 실현코자 개관했다. 공연예술의 역사와 실체를 보전하고 전시와 각종 연구, 교육 사업을 통해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1950년 국립극장이 개관한 이래 생산된 국립극단·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등 8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예술(연극·창극·판소리·무용·국악관현악·발레·합창·오페라 등) △녹화영상과 △음원 공연사진 △대본 △포스터 △프로그램 △무대 디자인 등 약 22만여 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소장 자료의 안정적인 보존과 이용자의 열람 및 복사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해 온 결과, 2010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아카이브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3만6000여 점의 소장 자료 목록과 디지털 자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디지털아카이브를 통해 현재까지 총 7만6000여점의 디지털 공연예술자료를 서비스하게 된다. 또한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자료 복사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터넷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능을 추가했다.

자료를 복사하고자 할 경우에는 공익적 목적에 한해 간단한 가입(국립극장 온라인 회원)절차를 거쳐 신청서 제출 및 요금지불을 통해 가능하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지속적인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공연예술정보를 일반에 공유·보급, 올 연말까지 3만여점의 디지털 자료를 추가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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