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환 전 대법관 차남, 투신 가능성..왜?

  • 등록 2014-08-07 오전 8:39:54

    수정 2014-08-07 오전 9:17: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능환 전 대법관의 차남 김모(29)씨가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지난 5일 오전 5시께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12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길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사망했다.

지방의 모 국립대 졸업을 유예 중인 김씨는 방학을 맞아 서울에 왔으며, 평소 취업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오른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때 총리 후보로도 거론된 김능환 전 대법관은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퇴임 이후 아내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편의점 아저씨’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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