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h WSF]중견국 협력체 `미크타(MIKTA)`를 아십니까

  • 등록 2014-06-01 오전 11:41:29

    수정 2014-06-01 오전 11:41:2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다극화 시대에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중견국 협력체인 ‘미크타(MIKTA)’가 뜨고 있다.한국 주도로 2013년 출범한 MIKTA는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1세대 중견국으로 꼽히는 스웨덴, 노르웨이, 캐나다 등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고, 한동안 글로벌 경제와 외교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주춤거리면서 MIKTA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MIKTA 소속 국가들은 경제력이 세계 10위권 안팎으로 엇비슷하고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이며 지역문제와 관련해 해결 역량과 의지를 평가받고 있다.

특히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터키는 30년 전 브릭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이 “브릭스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선언한 뒤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끌고 갈 성장의 중심축으로 제시한 ‘민트(MINTs)’에도 포함될 만큼 잠재력을 평가받고 있다.

오닐 전 회장은 이들 국가거 내수시장을 이끌 많은 인구, 성장에 유리한 젊은 층 중심의 인구구조, 교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 풍족한 자원을 갖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멕시코의 경우 지난 2012년 1조1800억 달러에 불과했던 국내총생산(GDP)이 오는 2050년에는 6조9500억 달러로 5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의 GDP는 8800억 달러에서 6조400억 달러로, 터키는 7900억 달러에서 4조45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포럼 이틀째인 12일 ‘브릭스 시대의 종언, MIKTA의 부상’이라는 주제로 호세 루이스 베르날 로드리게즈 주한 멕시코 대사와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가 연사로 참석하고, 강연 뒤 최원식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와 함께 이들 신흥 유망 경제권의 전망과 한국 경제의 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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