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사무실을 열고 현판식을 갖자 그 다음 날 관련 테마주 주가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안랩(053800)은 전일대비 3.58%(2100원) 오른 6만 7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써니전자(004770)와 다믈멀티미디어(093640)도 각각 3.23%, 1.58% 강세로 장을 마쳤다. 본격적으로 창당 작업이 진행된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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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안 의원이 새정추 출범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을 목표로 제시하며 정치세력화 추진을 공식 선언한 28일, 주가는 급격히 내린 채 마감했다. 안랩은 6.76%, 써니전자는 9.06%, 다믈멀티미디어는 2.93% 떨어졌다.
서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안철수 테마주의 경우 특정 정치적 이벤트가 생기기 전에는 기대감으로 덕분에 주가가 오르지만, 이벤트가 발생하고 난 다음엔 기대감을 형성할 재료가 사라지기 때문에 주가가 다시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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