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포식자` 9m 크기의 바다괴물 발견

  • 등록 2013-01-30 오전 9:19:34

    수정 2013-01-30 오전 9:19:34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바다의 폭군, 바다의 포식자 `타이런트 스위머(Tyrant Swimmer)`가 오늘날의 킬러고래나 돌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의 특징을 지닌 바다 악어였음이 밝혀졌다.

이 파충류는 고래를 닮은 유선형 신체구조에 타고난 수영꾼으로 몸길이가 9m에 달했으며, 자신보다 큰 먹잇감도 날카로운 이빨로 사냥할 정도로 난폭해 `티라노너스테스 리스로덱티코스(Tyrannoneustes lythrodectikos)`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디스커버리 뉴스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학 마크 영 박사는 `타이런트 수위머`는 크고 뚱뚱한 먹이에 잘 적응된 동물이며, 과거 백악기 초기에 멸종된 악어 `메트리오린쿠스과(Metriorhynchid)`와 오늘날의 킬러고래 사이에 누락된 최고의 포식자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 헌터리언 박물관 창고에 보관됐던 이 파중류의 화석은 20세기 초 아마추어 고생물학자 알프레드리즈가 케임브리지셔주 피터버러 인근 점토 채취장에서 발굴한 것으로 최근 에든버러 연구진이 재검한 결과 1억 6500만 년 전 중생대에 공룡과 공존했던 바다 생물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생물 분류학 저널(Journal of Systematic Paleon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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